바이든은 9부 능선 넘고…트럼프는 소송 작전 돌입

  • 4년 전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 9부 능선까진 올랐습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 분기점인 선거인단 270석에 단 6석이 부족한 264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애리조나 지역을 바이든 승리 지역으로 확정하지 않은 현지 방송사들도 있습니다.

왜 이렇게 다른지도 잠시 후 전해드리겠습니다.

폭스뉴스 기준으로 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중인 경합 5개 주 모두를 이겨야만 역전이 가능한데요.

개표되지 않은 표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우편투표가 많다보니,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각종 법적 대응에 나서며 장기전에 돌입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안 특파원!

Q1. 바이든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 같긴 한데요. 언제쯤 최종 결과가 나올까요?

[리포트]
백악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새벽 5시 지나고 있습니다.

일부 주에선 여전히 우편사전투표 개표가 진행 중인데요,

현재까지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에 근접했습니다.

러스트벨트 지역인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우편투표함이 열리자 바이든 후보가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었는데요,

네바다가 선거인단 6명을 가지고 있어 향방을 가를 마지막 열쇱니다.

개표를 잠시 중단한 네바다주 결과는 내일 새벽 2시 이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Q2.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예, 트럼프 대통령 곧바로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미시간주를 포함해 세 곳에 개표중단 소송을 내고 위스콘신주에는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오늘 트럼프 캠프 측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전단인데요. 이번 선거를 뺏길 수 없다며 ‘대선방어기금’ 기부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올린 글이 논란입니다.

“그래봤자 무슨 소용이겠나”는 내용인데요. 패배를 직감한 것이다, 우편 투표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캠프측은 340억원 규모, 1000명 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고 장기소송전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kim@donga.com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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