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 돌파…불확실성 줄이며 상승곡선

  • 4년 전
코스피 2,400선 돌파…불확실성 줄이며 상승곡선

[앵커]

오늘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2%대의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대선 개표 과정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굳어지는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오름폭을 키웠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오늘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2.4% 오른 2,413.79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의 큰 폭 상승 마감에 힘입어 1%대의 상승세로 출발했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더욱 키웠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애초 열세 지역으로 예상됐던 네바다주, 펜실베이니아주 등에서 트럼프 후보를 바짝 추격하면서 선거인단 확보 매직넘버인 270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강세를 더했습니다.

종복별로는 이른바 바이든주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태양광 관련주인 한화솔루션과 OCI가 각각 12.3%와 8.4% 치솟았고, 배터리 관련주인 LG화학 4.2%, 삼성SDI는 5.3% 각각 뛰었습니다.

IT 기술주는 애초 트럼프 관련주로 분류됐는데, 카카오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중 하락세를 딛고 1% 올랐고, 네이버도 장 막판 플러스로 돌아서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소형 기술주 중심인 코스닥 지수 역시 어제보다 2.16% 오른 844.80으로 마감해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바이든 후보의 우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7.7원 내린 채 1130원에 출발해 오후 3시 반 현재 1,128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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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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