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말말말] "유승준이 아닙니다. 스티브 유입니다""

  • 4년 전
[국감말말말] "유승준이 아닙니다. 스티브 유입니다""

오늘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귀를 사로잡는 여러 말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오늘 국감 말말말입니다.

유승준 씨의 입국금지 처분에 대한 생각을 묻자.

"저는 우선 유승준이라는 용어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스티브 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스티브 유는 한국 사람이 아니고 미국 사람입니다. 저는 입국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유는 숭고한 병역의무를 스스로 이탈했고 국민들에게 공정하게 병역 의무를 한다고 누차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침전물 백신 안전하다는 식약청장에게.

"밥을 지었는데 밥이 상했어요. 그 안에 탄수화물 절대량은 똑같을 거예요. 저는 그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국민들이 밥을, 상한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금감원은 뭘 했나.

"금감원은 감독을 하라고 있는 거지 감독에 어떻게 대응하라고 알려주라고 있는 기관입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저희들이 컨설팅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이 컨설팅하는 데예요?"

"일부에서는 또 그렇게 요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부에서 그렇게 요구해서 그렇게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해 내셨습니까? 금융감독원 도대체 어떤 인식으로 일을 하고 계시는 거예요."

원인 미상, 미상의 원인을 찾아라.

"11건의 대형 물류 창고 화재 원인이 미상입니다. 요번 울산 화재도 마찬가지로 또 '미상'입니다. 원인을 찾아야 대책을 세울 거 아닙니까. 원인을 못 찾아내는 원인을 찾으십시오"

"다 탄 재 속에서 원인을 찾기 쉽지 않은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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