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 이른바 '빨간약' 포비돈 요오드와 관련해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국내에서 발표된 포비돈 요오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는 사람에 대한 임상 효과를 확인한 게 아니라 실험실에서 시험한 세포 실험 결과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포비돈 요오드는 피부 상처나 수술부위에 쓰이는 외용제와 입안 가글제, 인후 스프레이 등으로 쓰이는데, 보건 당국은 이를 눈에 넣거나 먹고 마시는 등 내복용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포비돈 요오드를 직접 먹으면 위장염, 구토, 설사 증상이 발생하고, 갑상선 기능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포비돈 요오드 스프레이가 코로나19를 예방해주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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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비돈 요오드를 직접 먹으면 위장염, 구토, 설사 증상이 발생하고, 갑상선 기능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포비돈 요오드 스프레이가 코로나19를 예방해주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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