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LG 8연승 저지…김하성 결승타

  • 4년 전
키움, LG 8연승 저지…김하성 결승타

[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LG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두 팀이 가을 야구를 하는 듯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키움 김하성이 극적인 결승타를 날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2위 키움과 7연승을 달리는 3위 LG는 가을 야구에서 만난 듯한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LG가 1회 1점을 뽑아내자 키움은 3회 서건창과 김하성, 이정후와 러셀의 연속 안타 등으로 3점을 가져오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LG가 7회초 유강남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자, 키움은 7회말 러셀이 김하성을 불러들여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러자 LG는 8회초 라모스의 솔로 아치로 다시 앞서나갔습니다.

홈런 2위 라모스의 세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6호 홈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의 영웅은 키움 김하성이었습니다.

김하성은 8회말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팽팽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겨서 기분 좋고. 직구가 좋은 투수여서 일단 직구 타이밍으로 나갔는데 슬라이더가 좀 몰리는 게 와서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SK 최정이 3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립니다.

5회에는 비슷한 코스로 날아가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합니다.

홈런 두 개를 추가한 최정은 22개로 홈런 부문 단독 3위가 됐습니다.

KIA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6번째로 13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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