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소금 30% 줄여도 만족"…일본서 '짠맛' 더해주는 숟가락 출시 外

  • 16일 전
[지구촌톡톡] "소금 30% 줄여도 만족"…일본서 '짠맛' 더해주는 숟가락 출시 外

▶ 소금 30% 줄여도 만족…日서 짠맛 더해주는 숟가락 출시

일본에서 미약한 전류로 짠맛을 실제보다 강하게 느끼게 해주는 숟가락이 상품화됐습니다.

일본 기업 기린홀딩스는 메이지대와 공동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전기 소금 숟가락'을 출시했습니다.

이 숟가락에는 미약한 전류를 흘려 숟가락에 얹은 음식의 나트륨 이온을 혀 근처로 끌어당김으로써 짠맛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저염식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의 식습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기린홀딩스는 이 숟가락을 사용하면 평소보다 30%가량 소금을 줄여 간을 해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숟가락의 개당 가격은 약 17만 원입니다.

▶ "차가운 맥주가 맛있는 이유?…중국 연구진이 밝혀내"

중국 과학자들이 차가운 맥주가 더 맛있는 이유를 에탄올 분자 구조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냈다고 홍콩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은 최근 과학저널 '매터'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에탄올과 물 농도 특성, 각종 술에 포함된 알코올량을 분석해 임계점 분포와 알코올 도수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각종 술의 임계점은 온도의 영향을 받는데 맥주의 경우 섭씨 5도로 냉각했을 때 에탄올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또 실온에 보관하는 와인이나 데워서 마시는 사케 등 다른 술의 시음방식 역시 이런 논리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근육경직' 셀린 디옹 "무대 그리워…기어서라도 갈 것"

영화 '타이태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부른 가수 셀린 디옹이 투병기를 담은 TV 다큐멘터리에서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아마존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아이 엠: 셀린 디옹'의 예고편에서 디옹은 과거 공연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관객들이 정말 그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달릴 수 없다면 걸을 것이고, 걸을 수 없다면 기어갈 것"이라며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예고편에는 디옹이 과거 무대에 올라 수만 명의 관중 앞에서 노래하던 콘서트 영상과 함께 2년여 전 병 진단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하려 애쓰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디옹은 2022년 12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이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병은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라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뉴욕·런던, '세계 1천대 도시' 1·2위…서울 41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이 각 도시의 경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세계 1천대 도시'에서 각각 1, 2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은 41위, 부산이 252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가 4위로 가장 높았습니다.

영국의 글로벌 금융 컨설팅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글로벌 도시 지수'를 통해 이 같은 세계 1천대 도시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이 지수는 경제, 인적 자본, 삶의 질, 환경, 거버넌스 등 5가지 광범위한 범주와 27개 세부 지표로 측정됐습니다.

뉴욕은 경제 범주에서 1위로, 세계 어느 도시보다 큰 경제 규모에다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런던은 인적 자본 범주에서 우수한 대학들과 글로벌 기업 본사가 풍부하다는 이유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교육 수준과 기업 본사, 인구 증가 등을 포함한 인적 자본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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