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지구촌톡톡] 드라마 'SKY 캐슬', 일본서 리메이크…7월 첫 방송 外

▶ 드라마 'SKY 캐슬', 일본서 리메이크…7월 첫 방송

2018년 국내에서 방영됐던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일본 드라마로 리메이크됩니다.

제작사 SLL은 'SKY 캐슬'의 일본 리메이크판이 주연 배우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드라마는 일본 민영 방송사 TV 아사히가 제작을 맡아 7월 중 방송될 예정입니다.

'SKY 캐슬'은 상류층 학부모들이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려고 경쟁하는 현실을 풍자한 드라마로, 국내 방영 당시 2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원작이 대학 입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일본판은 더 치열한 고등학교 수험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배우 염정아가 연기한 한서진 역을 마쓰시타 나오가 맡는 등 일본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 "미국 내 아시아계 식료품점, 틈새사업서 문화현상으로"

아시아계 식료품점이 미국 전역에서 크게 성장하면서 이제는 과거와 같은 틈새시장 사업이 아닌 문화 현상이 됐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H마트는 1982년 뉴욕시 퀸스 우드사이드의 작은 한인 슈퍼마켓으로 문을 열어 현재는 미국에만 90여 개 점포를 둔 대형 식료품 체인으로 성장했습니다.

H마트의 경우 기업가치가 20억 달러, 약 2조 7천억 원에 달하며 지난달엔 샌프란시스코의 쇼핑센터를 약 510억 원에 통째로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아시아 인구 비중이 많이 늘어난 데다 수많은 비아시아계 미국인들 역시 맵고 면발이 굵은 한국식 라면 같은 새로운 맛을 갈구하고 있는 영향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 아마존 부족, 인터넷 개통되자 음란물 중독?…"가짜뉴스"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개통된 아마존의 한 토착 부족이 음란물에 중독됐다는 '가짜 뉴스'가 번지면서 최초 기사를 작성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부족원들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 아마존 마루보족 사람들의 일상이 2개월 전 인터넷이 개통된 뒤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 기사에서 마루보 부족원들이 인터넷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하며 일부 고령자들은 10대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보는 경우도 있다고 걱정한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뉴욕포스트 등 일부 매체들은 이 기사를 인용하면서 "마루보족 사람들이 음란물에 중독됐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왜곡해 영국, 독일, 인도 등 전 세계를 통해 확대 재생산됐습니다.

마루보족의 지도자 에녹 마루보는 SNS에 "이러한 주장은 근거 없는 거짓이며, 우리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무시하는 편향된 사상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스카이캐슬_일본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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