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대학병원에서 편도수술을 받은 5살 남자아이가 뇌사 상태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알고보니 수술 중에 출혈로 재마취를 했지만 의무기록지에는 빠져 있었고, 뒤늦게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도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의무 기록지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살 김동희 군은 지난해 10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편도 수술을 받았습니다.
보통 1시간정도 걸리는 수술을 2시간이나 받았는데, 당시 의료진은 지혈하느라 늦었을 뿐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닷새 뒤, 동희는 갑자기 피를 토해내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소희 / 고 김동희 군 어머니
- "자고 있다가 갑자기 기침을 두 번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콸콸콸 수도꼭지처럼 분수 토를 이렇게 애가 내뱉으면서 단 10초 만에 그러고 쓰러졌어요."
「수술을 한 병원으로 이송하려 ...
한 대학병원에서 편도수술을 받은 5살 남자아이가 뇌사 상태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알고보니 수술 중에 출혈로 재마취를 했지만 의무기록지에는 빠져 있었고, 뒤늦게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도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의무 기록지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살 김동희 군은 지난해 10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편도 수술을 받았습니다.
보통 1시간정도 걸리는 수술을 2시간이나 받았는데, 당시 의료진은 지혈하느라 늦었을 뿐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닷새 뒤, 동희는 갑자기 피를 토해내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소희 / 고 김동희 군 어머니
- "자고 있다가 갑자기 기침을 두 번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콸콸콸 수도꼭지처럼 분수 토를 이렇게 애가 내뱉으면서 단 10초 만에 그러고 쓰러졌어요."
「수술을 한 병원으로 이송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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