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 사태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인천공항에서였는데요,
이틀 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베트남에서 귀화한 임신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됩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A씨가 복통을 호소하자 인근 병원을 수소문하는데요,
인천과 서울, 경기 일대 병원 12곳에 문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산모 수용은 불가하다" "산과 진료가 어렵다"라는 게 대체적인 이유였는데요,
결국 A씨는 인하대병원 앞에 도착해 구급차에서 대기하다가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구급차 안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반복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
어제 국회에선 장기화하는 이러한 사태의 대책을 요구하는 구급대원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구급대원들은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받은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면서도 현재 구급대원들의 몸과 마음에 상처만 쌓여가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어제 서울대 의대와 병원 교수 일부가 병원과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 지도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면서, 의료계 내에서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언제까지 이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는지, 환자들은 그저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앵커 | 나경철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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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서울, 경기 일대 병원 12곳에 문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산모 수용은 불가하다" "산과 진료가 어렵다"라는 게 대체적인 이유였는데요,
결국 A씨는 인하대병원 앞에 도착해 구급차에서 대기하다가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구급차 안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반복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
어제 국회에선 장기화하는 이러한 사태의 대책을 요구하는 구급대원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구급대원들은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받은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면서도 현재 구급대원들의 몸과 마음에 상처만 쌓여가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어제 서울대 의대와 병원 교수 일부가 병원과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 지도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면서, 의료계 내에서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언제까지 이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는지, 환자들은 그저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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