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재개관…조심스럽게 예술 속으로

  • 4년 전
국립현대미술관 재개관…조심스럽게 예술 속으로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미술관, 박물관 등이 재개관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관람 형식이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두 달 가까이 휴관했다가 지난 수요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휴관으로 온라인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전시작들을 직접 볼 수 있게 돼 이곳은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이곳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다수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고 단체 관람은 받지 않는 등 '거리두기 관람'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서 온라인 사전 예약은 필수이고, 발열 체크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 세 곳인데요.

특히 제가 나와 있는 서울관에서는 4가지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의 시기별 대표작을 엄선해 54점의 작품이 걸려있는 전시실부터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작품화한 것들까지.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부 관람하기엔 하루가 모자랄 듯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요.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합니다.

이번 재개관으로 움츠렸던 문화계가 활기를 되찾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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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