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주 연쇄감염 확산…광륵사발 누적 49명

  • 4년 전
수도권·광주 연쇄감염 확산…광륵사발 누적 49명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 지역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특히 전국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의 절반이 광주에서 나왔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이틀 연속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44명입니다.

특히, 광주에서 이 가운데 절반인 22명의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 18명보다 많았습니다.

광주에서만 이틀 연속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관내 사찰인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금양빌딩, 광주사랑교회 등의 연쇄 감염으로 이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광주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구의 경험에서 비춰 보면 20명에서 200명을 넘어설 때까지 일주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종교시설이나 관련 소모임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할 경우 침방울이 튈 수 있는 노래 부르기는 자제하고 반주만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관악구에서는 일가족과 관련 확진자들이 나왔는데 가족 중 동작구 소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있어 동급생과 교직원 18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기에서는 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 관련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습니다.

아파트 주민 뿐 아니라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10명으로 이틀 연속 증가 폭이 줄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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