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도는 삼성서울병원…추가 확진자는 없어

  • 4년 전
긴장감 도는 삼성서울병원…추가 확진자는 없어

[앵커]

그제(18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발 집단감염이 우려됐는데요.

현재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간호사들과 접촉했던 사람들을 파악 중입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삼성서울병원앞에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이 곳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측이 외래진료는 정상 진행하면서 현재 환자들의 통행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된 간호사들이 수술에 참여했던 곳을 포함해 본관 3층 수술실 25개 전체는 내일까지 폐쇄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병원 측은 다른 병원 시설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조치를 마쳤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도 진행 중인데요.

간호사와의 밀접 접촉자를 포함해 검사 대상자도 1,207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 중 1,174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는데 62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549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머지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충남 서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의 친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이기도 한데요.

삼성서울병원 확진자와는 지난 9일 오후부터 1박 2일간 함께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태가 메르스 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역학조사를 다 하고, 과도할 정도로 검사도 하고 있어 코호트 격리가 필요한 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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