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도는 삼성서울병원…추가 확진자는 없어

  • 4년 전
긴장감 도는 삼성서울병원…추가 확진자는 없어

[앵커]

그제(18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간호사들과 접촉했던 사람들을 파악 중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삼성서울병원앞에 나왔습니다.

밤사이 이곳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측이 외래진료는 정상 진행하면서 환자들의 통행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된 간호사들이 수술에 참여했던 곳을 포함해 본관 3층 수술실 25개 전체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병원 측은 다른 병원 시설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조치를 마쳤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어제 오후 5시 기준 환자 25명과 의료진 88명, 확진자들의 가족 8명 등 총 121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검사 대상자는 623명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검사 결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충남 서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의 친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이기도 한데요.

삼성서울병원 확진자와는 지난 9일 오후부터 1박 2일간 함께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태가 메르스 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역학조사를 다 하고 과도할 정도로 검사도 하고 있기 때문에 코호트 격리할 만큼 심각하게는 보지 않는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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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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