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올해 첫 등교…인천 5개구 고3 전원 귀가

  • 4년 전
고3 올해 첫 등교…인천 5개구 고3 전원 귀가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섯차례 미뤄졌던 등교 수업이 80일만에 진행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코로나 사태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지 80일 만에 학생들이 다시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등교는 전국의 45만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각 학교는 수업 현장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방역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등교를 무사히 한 이후에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는 학생들은 교내 보호관찰실에서 별도 관리를 받게 됩니다.

전국의 고3 학생들은 수능은 물론 수행평가, 중간ㆍ기말고사 등의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에 오늘부터 대부분 매일 등교합니다.

[앵커]

박 기자.

인천에서는 66곳의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 전원을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하던데, 구체적인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기대에 찼던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인데 안타까운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인천에서 고3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미추홀구를 비롯한 5개 구의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이 모두 귀가조치됐습니다.

귀가 조치한 5개 구는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입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 미추홀구 인항고 3학년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인항고와 더불어 인근의 정석항공고, 인하사대부고 등 3곳은 오늘 오전 급히 등교 개학을 취소했는데요.

혹시 모를 감염 확산에 대비해 등교 개학을 취소한 3곳 외에도 이미 등교를 마친 5개 구의 고3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겁니다.

어제 오후에는 경기 안성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로 인해 안성시내 모든 고등학교가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등교 개학 과정에서 감염자가 나온 건 아닙니다.

안성시 석정동에서 28세 남성이 어제 오후 10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교육당국이 감염 확산을 우려해 안성시 전체 고등학교 9곳의 등교를 중지시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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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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