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킹엄 출격 확정…속속 베일 벗는 개막전 선발

  • 4년 전
[프로야구] SK 킹엄 출격 확정…속속 베일 벗는 개막전 선발

[앵커]

프로야구 SK가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을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했습니다.

LG는 토종 에이스 차우찬 카드를 확정하는 등 구단들의 개막전 매치업이 하나둘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한창 위세를 떨치던 지난달 초, 동료들과 함께 한국행을 택한 SK 외국인 투수 킹엄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국내에서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 올린 킹엄을 다음 달 5일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했습니다.

자체 청백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6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킹엄은 첫 팀 간 연습경기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LG 타선을 상대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4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개막전에 나서게 돼 엄청난 자신감이 생깁니다. 엄청나게 동기부여가 됐고, 능력껏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SK의 개막전 상대인 한화는 SK전에서만 통산 7승을 거둔 천적 장민재 카드와 외국인 원투펀치인 서폴드, 채드벨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LG는 2주 자가격리 여파로 윌슨과 켈리를 개막전에 쓰지 못하게 되자 토종 에이스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립니다.

차우찬은 두산과의 연습경기 첫판에서 2이닝 무실점하며 순조롭게 개막전 준비에 들어간 상황.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등판이 확정적이고, 키움 역시 우완 최원태의 출전이 유력합니다.

구단들이 차례대로 개막전 선발을 확정하면서, 어린이날 힘차게 출발할 올해 프로야구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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