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번엔 '위성 교섭단체'…여야 눈치 싸움 치열

  • 4년 전
[뉴스1번지] 이번엔 '위성 교섭단체'…여야 눈치 싸움 치열


21대 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선대위를 해산하고 포스트 총선 체제로 전환을 했습니다.

양당은 총선이 끝나면 위성 정당과 합칠 예정이었는데, '제2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두고 눈치싸움을 시작한 모습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어서 오세요.

4·15 총선 직후 국회를 둘러싸고 가장 먼저 제기된 이슈는 위성정당 교통정리죠. 선거가 끝났으니 이제 원대복귀를 해야 하는데, 눈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합당보다 원내 교섭에 유리하다는 판단이죠?

21대 국회의 굵직한 현안이 공수처일텐데요. 통합당과 민주당이 위성 교섭단체를 만들 경우 각각 어떻게 유리하게 되는 건지 설명해주시죠.

당장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 협상도 있을텐데요. 위성 교섭단체를 만들 경우 향후 원내 구도는 어떤 양상으로 흐르게 될까요?

시민당과 한국당 모두 교섭단체 구성에는 부족한 의석수잖아요. 꼼수 지적의 부담을 피하면서도 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는 방안이 있는 겁니까?

만약 그 경우, 국민 여론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검찰 개혁 얘기도 해보죠. 올해 7월 공수처가 발족하면 수사 1호는 윤석열 총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공공연하게 들렸는데요. 윤 총장 거취에 변화가 있을까요?

실제 윤 총장을 압박하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희종 시민당 대표는 SNS에 윤 총장의 거취를 직접 언급했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인 최강욱 의원은 "세상 바뀐 것 느끼게 갚아주겠다"며 검찰과 언론에 선전 포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어제 해단식에서 민주당은 거듭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열린우리당 때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는 말도 나왔는데, 앞서 언급된 검찰 총장을 겨냥한 발언 등을 염두한 것 아닐까요?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붕괴된 통합당에서는 당 수습 방안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야 한다는 요구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김종인 전권 비대위' 가능하리라 보세요?

당의 구심점이 없는 상황에서 무소속으로 생환한 4인방의 행보도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들의 복당 여부와 시기에 따라 통합당 역학구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당선된 태구민 당선인을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조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남에 새터민 아파트를 의무적으로 지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는데요. 지나친 색깔론 씌우기라는 지적도 적지 않은데 이런 모습, 어떻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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