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상공인 대출 10일 안에 완료...금융 지원 5조로 확대 / YTN

  • 4년 전
신한·우리은행 564개 지점에 전담창구 설치
은행은 상담과 접수·서울 신보는 보증심사 집중


서울 117만여 가구에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한 서울시가 이번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대출을 비롯한 금융지원 규모를 5조 원으로 늘리고 자금 신청부터 입금까지 열흘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서울시가 이들을 살리기 위해 3조 8천억 원이던 신용 공급 규모를 1조 이상 늘려 5조 원대로 확대합니다.

재난 긴급생활비에 이은 두 번째 비상 지원책입니다.

2조 1,050억 원은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한 자금 지원, 2조 9,850억 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지원입니다.

서울시는 특히 속도전을 약속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긴급경영자금이 '그림의 떡'이 아니라 '내 손안의 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금 신청 후에 열흘 안에 통장에 입금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열흘의 약속'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신한·우리은행 564개 지점에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경력 인력 300명을 기간제 채용합니다.

은행은 상담과 접수, 서울 신보는 보증심사에 집중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은행 1~2번만 방문하면 자금 신청을 완료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또 코로나19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임대료 등 고정비용 마련을 위한 골목상권 119 긴급대출과 고금리 대환대출 등의 지원책도 즉시 시행합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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