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금융' 5조 원대로 확대...10일 내 대출 / YTN

서울시, 코로나19 ’민생금융혁신대책’ 발표
신용공급 규모 5조900억 원·대출 소요 기간 10일 이내
신한·우리은행 564개 지점에 다음 달 초 전담창구 개설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큰 타격을 입고 있죠.

서울시가 금융지원 규모를 5조 원대까지 늘리고 대출까지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이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상순 기자!

먼저 소상공인 금융지원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서울시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생금융혁신대책을 밝혔습니다.

서울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신용공급을 크게 늘리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는 내용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66만 명이나 됩니다.

서울시는 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공급 규모를 기존보다 1조2,850억 원 늘려 총 5조900억 원 규모로 확대합니다.

또 대출신청부터 대출개시까지 통상 두 달 정도 걸리던 기간도 10일 이내로 대폭 단축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보증신청과 상담은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이 맡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심사만 전담하게 했습니다.

심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보증심사 인력도 300명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또 다음 달 초부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564개 지점에서는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가 운영됩니다.

다만 현재 적체된 상담과 심사적체 건수가 3만여 건이어서 다음 달 중순까지는 적체물량이 우선 해소돼야 민생금융대책이 본격 실시될 전망입니다.


오늘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어제 대비 전체 신규 확진자는 100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서울시는 13명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서울시 확진자는 347명인데요.

최근 달라진 추세는 해외 유입 확진자 비율이 높다는 겁니다.

이번 서울 확진자 13명 중 9명은 해외입국자이고 나머지 3명도 해외입국자 가족입니다.

어제 서울 확진자 전원이 해외입국자 관련인 겁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집단감염은 물론 해외입국자 대책에도 부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유럽발 입국자는 하루 1,300명 정도이고, 미국발 입국자는 2000명 선입니다.

서울시는 유럽발 입국자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전체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32512031099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