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외 국가에서도 유입…"자가격리 필요성"

  • 4년 전
유럽 이외 국가에서도 유입…"자가격리 필요성"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유럽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는데요.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입국한 사람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유럽발 입국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전수검사 대상 확대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럽만큼의 위험도는 아직까지 아니라고 판단을 하는데요. 미국 등 북미와 관련되는 전수 진단 검사는 검토된 부분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외국을 다녀온 모든 사람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검사 가능 물량과 인력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하루 1만 명 안팎의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은 상황.

이에 따라 유럽발 입국자에게 적용하는 것처럼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게 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IT 기술을 이용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다 자가격리를 명령한다든지 고려를 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해외여행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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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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