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 / YTN

  • 4년 전
[박능후 / 중앙사고수습본부장]
7명이 완치되어 퇴원하였고 5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정부는 전문역학조사를 통해 대구시의 신천지 교회, 경북 청도 대남병원 등에서 집단적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된 사실을 밝혀낸 후 신속하게 접촉자를 찾아 격리를 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찾아낸 환자들이며 이외에 역학적 연관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한 환자들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를 볼 때 대구와 경북 청도 등 일부 지역에서 특정 집단 또는 시설을 중심으로 다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나타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할 때 정부는 현재의 상황을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부터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초기단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관리 체계는 이제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제한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이후 지역을 넘는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고 전파속도가 빠른 점을 고려할 때 지역적 전파에서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오늘 오후에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재의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검토 결과를 건의해 왔습니다.

중수본은 이를 받아들여 금일 2월 23일자로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대응 역량 결집을 위해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겠습니다.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직접 맡는 것은 최초의 사례입니다.

중대본부장 아래에는 2명의 차장을 두어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입니다.

중대본의 1차장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인 제가 맡아서 방역업무를 총괄하고 2차장 겸 범정부대책지원본부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아 중앙 지자체간 협조 등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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