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또 올게요"…귀경객 일상으로 복귀

  • 5년 전
"다음에 또 올게요"…귀경객 일상으로 복귀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고향 집을 나선 귀경객들로 기차역이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오늘 설 마지막 날인데요.

동대구역은 기차를 타려는 귀경객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대구는 계속 해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기차 시간에 맞춰 도착한 귀경객들로 대합실도 거의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선 귀경객들의 모습에선 피곤함도 느껴지고, 진한 아쉬움도 묻어납니다.

귀경객들의 손엔 아이 선물과 부모님이 정성껏 싸주신 음식이 들렸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귀경객과 가족들에겐 짧은 설 연휴가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린 손주를 떠나보내는 할머니, 할아버지, 자식들을 배웅하는 부모님은 못내 아쉬운 듯 플랫폼에서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동대구역에선 상행선 기준 고속열차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184편이 운행됩니다.

하지만 상행선 열차는 대부분 매진된 상태입니다.

동대구역과 연결된 복합환승터미널 상행선 고속버스는 아직 시간대에 따라 여유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구·경북지역에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점 감안해서 모두 여유 있고 안전하게 이동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동대구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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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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