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자' 경기도주식회사 연 매출 100억원 돌파…흑자전환

  • 4년 전
'만성적자' 경기도주식회사 연 매출 100억원 돌파…흑자전환

[앵커]

경기도가 지난 2016년 중소기업의 제품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라는 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수년째 적자를 기록해 우려를 낳았지만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에 첫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도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도주식회사의 지원을 받아 매출이 급신장했습니다.

"매출이라는 부분이 굉장히 미비했는데 현재는 매달 몇백만원 수준의 고정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공기청정기를 제조하는 이 회사 역시 경기도주식회사로부터 디자인에서 마트입점, 홍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아 매출이 3배나 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저희가 투자해서 개발한다고 그래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고객한테까지 전달하기가 어렵거든요."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출범한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의 든든한 우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출범 후 매년 적자행진을 이어왔지만,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에 유통채널을 개설하고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결과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35억원에 불과했던 전년도보다 3배나 늘어난 것으로 사상 첫 흑자까지 달성했습니다.

"홈쇼핑, 커머스를 통해서 매출을 증대했고요. 신규사업으로 해외비즈니스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새롭게 그래서 그런 사업들이 잘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나…"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매출 130억원을 목표로 다양한 판매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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