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브리핑] 8차 공판 고유정 "의붓아들 살해 혐의 공소 기각 해라" / YTN

  • 5년 전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오늘 첫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오늘 고유정의 8차 공판이 열렸는데요. 그 소식입니다.

이번 재판은 의붓아들 살해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자 진행 중인 전 남편 살인사건 재판과 병합심리로 진행된 재판입니다.

오늘 재판에는 현 남편도 증인으로 출석을 했습니다.


의붓아들 살해 그다음에 전 남편 살해, 두 건인데 의붓아들 차례입니다. 새로운 증거 같은 걸 검찰이 제시한 게 있습니까?

[기자]
이제 말씀하신 의붓아들 살해 혐의 관련된 이 재판은 사실상 오늘이 첫 재판인데요. 일단은 검찰이 관련해서 새로운 증거를 하나 공개를 했습니다. 의붓아들 사망날인 3월 2일 새벽 고 씨가 깨어 있다는 증거로 휴대전화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서 확보한 증거인데 검찰이 추정하는 고유정 범행 시간대인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입니다. 고 씨는 그 시간 현 남편의 사별한 전처 가족의 SNS 프로필을 확인하고 휴대전화에서 번호를 삭제한 것이 확인이 된 겁니다. 현재 검찰은 고 씨가 의붓아들 A군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기는 그냥 다른 방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고 실제로 전화기를 작동한 흔적이 나왔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럼 오늘 이 아이의 친아버지인 현 남편이 증인으로 나왔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현 남편이 이런 검찰 측의 발언을 듣고서 전처 쪽 연락처를 어떻게 고 씨가 확보했는지 모르겠다라는 이야기를 했고요. 또 이어서 고 씨를 향해서 아이를 잃은 아빠 심정을 이해하지 않고 반성은커녕 사건과 관련 없는 인신공격을 하는 걸 보면 원통하고 괴롭다, 울먹거리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이 사건이 진실이 꼭 밝혀져서 죄를 지은 사람은 응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 이렇게 강조도 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고유정 씨, 고유정 피고인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기자]
일단 고 씨 측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요. 고 씨가 의붓아들의 의식이 없는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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