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게 많은 이재용 '기억력'이 가장 부족해

  • 5년 전
국회는 6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첫 청문회에 재계 총수들이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최태원 SK, 구본무 LG, 신동빈 롯데, 김승연 한화, 조양호 한진,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증인으로 채택된 그룹 총수들이 모두 출석했다.


여야 의원들은 청문회가 시작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질문을 집중했다.

청문위원들은 이 부회장에게 ‘최순실씨를 언제 처음 알았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었지만 이 부회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부회장은 “제가 부족한 점이 많다”, “뭐라고 꾸짖으셔도 드릴 말씀이 없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하겠다”는 답변을 반복해 청문위원들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