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초선 의원이니깐 믿습니다"

  • 5년 전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20여 명이 25일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및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강병원 권칠승 김두관 김병관 김성수 김영진 김영호 김철민 기동민 문미옥 박경미 박주민 박재호 백혜련 소병훈 손혜원 송옥주 신동근 어기구 위성곤 이용득 이훈 임종성 정춘숙 제윤경 조승래 최운열 표창원 의원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의원들은 유족들이 단식 중인 광화문 농성장을 찾았다.

유족들은 농성장을 찾은 의원들을 향해 하소연과 원망을 전했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야당이 20대 총선 뒤 일정한 세를 얻어서 특별법 개정에 대한 협상을 좀 해야 하는데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며 "협상으로 될 게 아니고 이제 국회로 돌아가 법 개정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