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장기밀매의 실체가 드러난다. 영화 '공모자들'

  • 5년 전
여름의 끝자락,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범죄 스릴러 영화가 찾아온다.

주연배우의 연기변신과 수위 높은 노출신 등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공모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스토리를 담았다. 실제 장기밀매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라 충격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동안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 준 배우 임창정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극 중 장기를 적출해 중국에 밀매하는 집단의 두목 '영규'를 연기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악인의 이미지를 한껏 표출한다.

임창정은 "스릴러물을 좋아해서 언젠가는 이런 캐릭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기다려왔다. 이런 작품에서 이렇게 진지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고 또 기회를 준 김홍선 감독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배우 오달수와 조달환의 노출 연기다.

이미 제작보고회 당시 농도짙은 베드신을 예고한 오달수의 실제 베드신은 대부분이 편집돼 예상보다(?) 낮은 수위로 실망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조달환의 경우 장기적출 수술이 이뤄지는 사우나 신에서 전라연기를 펼쳤다. 이때 함께 촬영한 배우 조윤희는 "조달환이 공사(중요한 부위를 가리는 것)를 허술하게 해서 촬영 내내 민망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달환은 "전신노출은 나도 처음이라 망설였는데 감독님이 우리 영화를 칸 영화제도 보낼 거라며 예술성을 강조했다. 오달수 선배도 헤어 노출을 해서 정말 중요한 부분만 공사했다"고 해명했다.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조윤희, 조달환, 정지윤 등이 출연하는 '공모자들'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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