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뿌연 출근길…주말, 공기 질 나아져

  • 5년 전
뿌연 출근길입니다.

지금 서울 등 중부뿐만 아니라 여수와 제주 등 남쪽에서도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져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 강남구의 농도는 209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네 배가량이나 짙고요.

그밖에 충북과 경남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져 있습니다.

또 중북부 지역으로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에 있습니다.

그래도 때마침 차차 청정한 북풍이 내려오면서 먼지를 밀어내서요.

수도권과 충남, 강원도는 차츰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반면 이 먼지가 그대로 남동진하면서 그대로 몰리는 충북과 남부 곳곳은 오후에 농도가 더 짙어질 수 있겠는데요.

밤부터는 농도가 낮아지면서 주말에는 대기 질이 한결 나아질 전망입니다.

현재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면서 서울의 가시거리 2km까지 좁혀져 있고요.

안산과 시흥 등지에는 100m 아래에 불과합니다.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독도는 시정거리가 10km로 양호한데요.

또 바람도 잦아들고 파고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