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뿌연 출근길…곳곳 소나기

  • 5년 전

아쉽게도 오늘 파란 하늘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지금 보시다시피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서울의 가시거리 5km 안팎까지 좁혀져 있고요.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야가 매우 좁은 상황이기 때문에 앞차와의 간격 넉넉히 두시고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서울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는 주말 새 쌓인 먼지가 그대로 머물면서 오늘 공기가 다소 탁하겠는데요.

봄철처럼 심한 수준은 아니지만 나쁨 단계를 오르내리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비와 또 소나기 예보가 있긴 하지만 먼지를 말끔히 청소해 주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수도권과 충남 지방 곧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또 요란스레 소나기가 지날 것 같습니다.

나가실 때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 보시면 서해상에 보이는 비구름대가 차츰 충남 서해안부터 닿기 시작해 수도권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그밖에 중부와 경북 내륙 곳곳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스치는 정도가 되겠고요.

한낮 기온 서울 29도, 대전 30도, 광주와 대구 3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낮겠습니다.

주 초반까지는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고요.

수요일인 모레는 제주와 전남 지방을 시작으로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는데요.

이번에도 서울 등 중북부 지방까지 영향을 주지는 못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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