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두산' 9경기 차 뒤집고 극적인 역전 우승 / YTN

  • 5년 전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김상익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이 소식만 전해드려도 시간이 많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두산이 어제 마지막 경기에서 NC를 누르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너무도 극적이어서 보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그런 경기였어요?

[기자]
'미라클 두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산이 어제 9회 말 터진 끝내기 안타로 NC를 6대 5로 누르고 극적인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웰 메이드 드라마'라고 표현한 어느 야구 팬의 댓글에 공감이 가는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두산으로서는 꼭 이겨야 우승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요.

사실 어제 2대 2 동점이던 8회 초에 NC가 석 점을 뽑으면서 5대2로 앞설 때까지만 해도 아, SK의 우승이구나, 두산의 시즌 막판 추격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8회 말에 기적 같은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두산은 투아웃 2, 3루에서 허경민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5대 4, 한 점 차로 추격했고요.

이어 대타 김인태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1루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극적인 5대 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두산의 드라마 같은 뒤집기는 9회 말에 완성됐습니다.

원아웃 이후에 대타로 나온 국해성이 2루타로 단숨에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요.

이어 나온 박세혁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면서 대역전 드라마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마지막 5경기에서 5연승을 거둔 두산, SK와 승률까지 똑같은 88승 1무 55패가 됐지만 상대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서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2015년부터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는데 이 5년의 시간은 바로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시기와 일치합니다.

김태형 감독 소감 들어보시죠.

[김태형 / 두산 감독 : 3점은 한 번에 뒤집을 수 있으니까 벤치나 선수도 분위기도 좋고 괜찮았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잘해 왔기 때문에 괜찮다는 분위기에서 선수들의 편안한 마음가짐이 마지막에 역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다는 생각을 안 한 것 같은 자신감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박세혁 선수는 아버지가 두산 2군 감독인 박철우 감독이죠?

부자의 감격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기자]
아들의 활약 지켜본 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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