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화성 연쇄살인 용의자, 1급 모범수...가석방 가능성은? / YTN

  • 5년 전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정도면 진범으로 봐도 되는 건지 30년 넘게 확인 못한 DNA 증거가 어떻게 확보될 수 있었는지 전문가의 견해 들어보겠습니다. 경찰 출신 범죄학 박사인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하도 오래 된 사건이라서요. 사건 개요를 정리하고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좀 정리를 부탁드립니다.

[이웅혁]
처음 사건이 발생한 시간이 86년 9월 15일입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 하루 전날이었는데요. 70대 여성이 끔찍하게 살해된 것을 시작을 해서 약 5~6년 정도 지속이 되어서 91년 4월 중순경까지 지속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10대, 20대뿐만이 아니고 또 60대, 70대에 걸쳐서 다양한 연령층에 있었고요.

가장 핵심적인 것은 범행의 수법이 상당히 잔혹했다. 즉 피해자의 스타킹이라든가 속옷 등을 활용해서 피해자의 얼굴을 덮는가 하면 특정부위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등 상당히 성적인 무엇인가 문제가 있고 또 한편으로는 피해자를 가학적으로 제압하려고 하는 이러한 연쇄살인의 모습이 아니었던가. 그래서 그 당시에 야간통행도 스스로 주민들이 자제하고 한국 사회 전체가 범죄 공포의 도가니로 빠지는 그와 같은 충격적인 사건이 약 33년 전에 발생했다고 요약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피해자는 전부 여성이었고요?

[이웅혁]
그렇죠. 다 여성이었고 더군다나 화성 3km 반경에서 모두 발생을 했고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를 비웃듯 지속적인 범죄가 있었다고 하는 점에서 더 충격적인 것으로 기억되고 있는 사건이죠.


총 1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그중에서 8차와 10차는 모방범죄인 걸로 알려진 거죠?

[이웅혁]
일단 8차 범죄는 진범이 검거가 되었기 때문에 이것은 분명히 다른 범죄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고요. 10차 범죄는 범행의 수법 등으로 봐서 무엇인가 다른 것이다. 이 역시 모방일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그래서 적어도 8건은 지금 용의자의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이런 추정이 가능합니다마는 어쨌든 모두에 말씀을 하신 바와 같이 5차, 7차, 9차 범죄의 피의자의 DNA 발견된 것이 용의자의 것과 일치된다. 그렇다고 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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