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맑고 초여름...미세먼지 보통 / YTN

계절의 여왕다운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서울은 맑은 하늘 속에 공기가 깨끗해서 시야가 좋았고요.

대구 등 영남 지역에서는 자연이 주는 깜짝 선물도 관측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구름이 돌돌 말린 두루마리 구름이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SNS에서도 화제였죠?

"태어나 처음 보는 구름인데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봤어요." "서울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맑았어요. 같은 나라인데 다른 하늘! 신기하네요"라고 하는 등 지역별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보기 드문 기상현상인 두루마리 구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원인을 분석해봤습니다.

어제 우리나라에는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왔습니다.

구름이 북서풍에 밀려 이동을 하다가 소백산맥에 부딪힌 거죠. 바람에 밀린 구름이 산맥을 타고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돌돌 말리게 된 겁니다.

밤사이 구름대가 이동하면서 반짝 선물은 사라졌습니다.

대신 오늘 아침은 전국이 쾌청합니다.

이어서 자세한 오늘 날씨도 알아봅니다.

오늘은 종일 전국에서 구름 한 점 없는맑은 하늘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공기 질도 깨끗하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또 오늘은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기온이 어제보다 올라가겠습니다.

서울이 26도, 강릉과 광주가 28도, 대구는 29도까지 올라서 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커서 출근길과 퇴근길에는 서늘하겠습니다.

당분간 비 예보 없이 맑은 하늘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서울 낮 기온은 25도를 웃돌겠고요.

주말부터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6월로 접어들면서 날씨도 점점 더워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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