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아리공주' 오아린 "김순옥 작가님이 또 불러준다면..." / YTN

  • 5년 전
"올해 소원이요? 작년에는 '대본 속 대사가 많았으면 좋겠다'하고 빌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정말 대사가 많아졌어요. 그래서 올해는 연기 잘하고 노력하는 배우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 빌려고요."(배우 오아린)

어린 나이에도 야무진 연기와 또렷한 발성, 풍부한 표정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해사한 얼굴로 웃다가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무섭게 몰입한다. 최근 종영한 SBS '황후의 품격' 아리 공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오아린(9)의 이야기다.

2011년생인 오아린은 2015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후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화유기' '언니는 살아있다'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황후의 품격'에서는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오아린은 극중 소진공주(이희진)가 외국에서 낳았다고 알려졌지만, 이혁(신성록)이 서강희(윤소이)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 아리공주 역을 맡았다. 어리지만 각종 외국어와 예절, 역사, 정치 심지어 처세술까지 능한 영악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의 호연에 동료 배우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

드라마 종영 인터뷰로 YTN Star에 만난 오아린은 "드라마의 인기로 사람들이 알아봐주는게 너무 좋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카메라 속 '프로다운' 모습과는 달리 여느 또래와 다르지 않은 순수함이 보는 사람을 저절로 웃게 했다.

다음은 오아린과 일문일답

Q. 드라마가 끝났는데 아쉽진 않아요?
오아린(이하 오): 너무 너무 아쉬웠어요. 하지만 할마마마(신은경)도, 아바마마(신성록), 어마마마(장나라)도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괜찮아요.

Q. 아리 공주라는 배역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궁금해요.
오: 아리 공주는 궁에 살면서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에요. 그런 탓에 '이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죠.

Q. 아리 공주와 오아린 배우 사이 공통점과 차이점이라면요?
오: 공통점이라면 책을 많이 읽는다는 점이요. 아리 공주처럼 저도 공부를 열심히 해요. (웃음) 하지만 저는 어른들에게 화내지 않아요. 예의 바르게 행동해요.

Q. 선배들을 향해 화를 내는 연기도 쉽지 않았겠어요. 어떻게 몰입하나요?
오: 그냥 그 상황에 저를 맞춰요. 힘들지만 촬영장에서 몰입해요. (선배들에게) 화내서 미안하기도 해요. 하지만 촬영이 아닐 때는 같이 잘 놀아요. 제가 맛있는 것도 많이 주고요.

Q. 아리 공주에겐 총 세 명의 엄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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