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한미,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 잠정 합의" / YTN

한미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은 새 한미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에 따라 한국은 분담금을 10억 달러에 가까운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는 한국이 지난 5년간 부담해온 연간 약 8억 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1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방송은 국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당국은 올해 하반기 같은 문제로 또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며, 트럼프 행정부는 또다시 추가 분담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국무부 한 관리는 "한미 양측 모두 가급적 빨리 남아 있는 문제들을 조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은 주한미군 유지 비용에 기여하는 것을 포함해 한국이 동맹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상당한 재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미 간 합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가오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 결정을 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참모들의 걱정을 일단 덜게 됐다고 CNN은 분석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합의를 재가했는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합의를 승인했는지에 대한 CNN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20522230565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