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경사노위 참여 여부 결정 / YTN

  • 6년 전
민주노총이 오늘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집행부는 민주노총이 사회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며 조금 뒤에 관련 안건의 찬반을 물을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영규 기자!

지금 민주노총의 대의원대회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죠?

[기자]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정기 대의원대회 사전행사를 시작했고, 오후 3시 반부터는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지금은 잠시 정회 중입니다.

민주노총의 전체 대의원은 1,270명인데, 천 명 가까이 참석해 의결 정족수 636명을 훨씬 넘겼습니다.

경사노위 참여 안건은 오후 6시쯤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정회 중이어서 아직 상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사노위 참여 안건은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게 됩니다.

지난해 10월 대의원 대회는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는데요. 오늘은 대의원 과반수 이상이 참석해 경사노위 안건이 상정 가능하게 됐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사노위 참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명환 위원장의 발언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 200만 (조합원) 조직화와 총파업투쟁 승리, 우리의 요구 쟁취와 개악 저지를 위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가를 포함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교섭전략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일부 동지들의 우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제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현 정부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감도 아니고, 타협하고 양보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고, 바로 개혁과제의 관철을 위해서 정부정책의 들러리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더 아닐 것입니다.]


오늘 대의원 대회에서는 어떤 방향으로든 경사노위 참여 여부가 결정되겠죠?

[기자]
일단 오늘 대의원대회에는 경사노위 참여를 묻는 안이 제출됐습니다.

민주노총의 8개 산별대표들이 사회양극화와 불평등 구조를 극복하고 노동기본권과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하는 내용의 수정 안건을 제출했습니다.

안건에는 정부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제를 개악해 국회에서 강행 처리하면 경사노위를 즉시 탈퇴하고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다시 말해 경사노위에 조건부로 참여하는 내용의 수정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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