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前 사무관 두번째 유튜브 공개 "靑이 국채 추가발행 압박" / YTN

  • 6년 전
청와대가 민간기업인 KT&G의 사장교체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전직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추가 동영상을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가 파문이 예상됩니다.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은 어젯밤 늦게 올린 두 번째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지난해 국채 추가 발행 과정에서 청와대의 압박이 있었다'고 추가 폭로했습니다.

신 전 사무관은 지난해 세수가 많이 거쳐 국채를 추가 발행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청와대가 정무적 판단으로 국채 발행을 압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KT&G 관련 문건을 유출한 것이 국가공무원상 비밀유지업무 위반이라면 처벌받겠다"며 "KT&G 건을 제보한 것은 청와대가 민간기업 인사에 개입하지 않고, 국가가 좀 더 나아지길 바랐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전 사무관은 이에 앞서 지난 29일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청와대가 KT&G 사장을 바꾸라는 지시를 내렸고 정부는 KT&G의 2대 주주인 기업은행을 동원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전 사무관은 서울에 있는 공무원 공용 업무 공간에 문서를 편집하러 갔다가 '대외주의, 차관보고'라는 이름이 붙은 문건에서 이런 내용을 확인했으며, 해당 문건을 올해 초 한 언론사에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월 열린 KT&G 주주총회에서 기업은행은 백복인 KT&G 사장의 연임에 반대했지만 표 대결 끝에 연임이 가결된 바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8123102444424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