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친서...靑 "서울 답방 강한 의지" / YTN

  • 6년 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해왔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친서에는 새해에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과 함께, 서울 답방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올해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무산됐는데요, 대신 편지가 왔군요?

[기자]
청와대는 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남북 정상이 올해 세 번씩이나 만나며 우리 민족을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내년에도 두 정상이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자신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된 것을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향후 상황에 따라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해결해 나갈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A4 2장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 간의 친서는 사람이 직접 전달하는 게 대체적인 관례입니다.

따라서 오늘 김 위원장의 친서를 누가 전달했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남북 간의 여러 소통 창구 가운데 하나를 통해 전달됐다고만 설명하고, 구체적인 방식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친서는 오늘 오후 접수됐으며, 청와대는 친서가 도착한 사실을 비교적 신속하게 공개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친서를 받았으니 문 대통령도 조만간 김 위원장에게 답장을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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