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불법 사찰' 관련 경찰청 압수수색 / YTN

  • 6년 전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불법 사찰과 정치 관여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7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12시간 가까이 서울 미근동 경찰청 본청 정보국에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정보국장실과 정보심의관실, 정보2과 등지에서 청와대 정보보고 관련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경찰의 정치 관여와 불법 사찰 의혹이 담긴 이른바 '영포빌딩 문건'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포빌딩 문건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은 직권남용죄의 공소시효가 임박한 전 정보2과장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검찰의 압수수색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올해 초 검찰이 영포빌딩 내 다스 비밀창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청와대 문건 등에는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정보경찰이 정치와 불법 사찰에 관여한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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