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설명회 줄줄이 연기...학부모 혼란 / YTN

비리 유치원 사태 이후, 원아 모집 방법을 확정하지 못한 사립 유치원들이 설명회를 줄줄이 연기하면서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사립 유치원 10여 곳이 다음 달 초로 예정했던 설명회를 무기한 연기한다며 예비 학부모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해당 유치원 관계자는 정부 방침대로 국공립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처음학교로' 시스템으로 원아를 모집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어 설명회를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학교로' 도입을 확정한 유치원들은 설명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새로운 시스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23일) 기준으로 '처음학교로' 도입을 결정한 전국의 사립 유치원은 500여 곳으로 전체의 12% 수준입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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