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또 미투 폭로 "안마해 주겠다며..." / YTN

  • 6년 전
■ 진행 : 정찬배 앵커
■ 출연 : 강신업 / 변호사, 오윤성 / 경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번에도 학교에서 미투 폭로가 나왔습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인데요. 교사가 학생들에게 안마를 해 주겠다라면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수년 동안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해왔다는 폭로가 제기되었습니다. 해당 교수는 현재 검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요즘 특히 여고생들 사이에서 미투운동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분위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신업 변호사, 오윤성 경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번에 미투가 나왔다는 학교는 어떤 학교입니까? 먼저 그 내용부터 정리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이번에 한 서울에 한 여고인데요. 여기에서 K 교사가 계속해서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죠. 지난 4월에 졸업생 중 한 명이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공공학교 스쿨 계정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고 거기에 재학생이라든지 졸업생들이 자신도 당했다라는 그런 내용을 거기에 올리면서 이것이 번지게 됐는데요.


졸업생들도, 졸업하고 나서도.

[인터뷰]
그렇습니다. 몇 년 동안 계속해 왔기 때문에 졸업생이 먼저 문제를 제기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재학생들도 성추행 피해를 계속해서 제기를 하고 나섰죠. 그 내용을 보면 먼저 남자 선생님이 여학생 교복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신체를 만진다든지 그런 다음에 가장 많이 한 것이 피곤한 것 같다, 내가 안마를 해 주겠다. 안마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 준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속옷을 만진다든지 안마를 빙자해서 허리를 만진다든지 살이 찐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살이 쪘는지 보자라고 하면서 허리를 만지기도 하고. 그다음에 또 신체 부위를 쓰다듬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성추행을 오랫동안 했다, 이것이 불거지게 된 것입니다.


죄송하지만 대략적으로 이 교사의 나이가 어느 정도나 됐는지 아십니까?

[인터뷰]
지금 40대 중반 정도 된 것 같아요.


참 이런 교사가 갑자기 불러내 가지고 안마해 준다고 하면 학생들이 정말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이 사건이 졸업생이 고발을 해서 알려지게 됐다고요?

[인터뷰]
결국은 피해 학생들 중에서는 제약을 하는 상황에서는 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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