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자기 편하려 출산 기피"...김학용 발언 후폭풍 / YTN

  • 6년 전
◇ 앵커> 출산율 관련한 건데요. 일단 논란이 되고 있는 발언을 들어보고 얘기하겠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5일) : 저출산 문제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실패한 기존의 틀을 벗어나 진정으로아이를 낳도록 획기적인 정책 대전환을 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에 제안합니다. 과감한 정책전환으로 출산장려금 2천만 원을 지급하고 이 아이가 성년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1억 원의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권의 의지만 있으면 출산주도성장 정책은 실현 가능합니다.]

◇ 앵커> 지금 마지막에 나왔는데요. 출산주도성장, 저 단어 때문에 상당히 논란이 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인터뷰> 지금 소득주도성장의 대안은 뭐냐. 그동안 소득주도성장은 야당이 비판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전히? 그런데 소득주도성장만이 문제는 아닌데 혁신성장도 있고 사람중심경제도 있고 공정경제 기반도 있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적인 어떤 정책의 패키지가 조금 복합적인데 소득주도성장이 최저임금으로 촉발이 돼서 여야가 굉장히 쟁점 사안이 됐었죠. 거기에 대한 대안을 야당이 이끌어낸다는 것은 의미가 있어요. 그런데 소득주도성장을 출산주도성장이라는 말로 대체하면 국민들에게 이게 쉽게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될 것이냐. 저는 굉장히 잘못 짚었다는 생각이에요.

저는 첫 번째 김성태 원내대표의 말씀에는 100% 공감입니다.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전환을 통해서 획기적인 접근을 해야 되는 게 맞아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태어나면 2000만 원 지급하고 이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 적어도 성년이 될 때까지 1억 원을 국가가 지급한다. 이것도 어찌 보면 좀 거친 정책이기는 하지만 촘촘하게 만들면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를 누가 낳습니까? 부모가 낳잖아요, 부모. 부모를 위한 정책이 필요한 거잖아요, 사실은. 지난 정부에서도 보육중심 정책들을 많이 했는데 아이의 보육만 해결하는 정책으로는 안 되고 먼저 아빠가 될 청년 남성에게 일자리를 줘야 되는 거 아니냐. 그리고 부부가, 젊은 부부가 주거할 수 있는 주거비 문제를 해결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러면 엄마, 아이를 낳을 여성. 제일 중요한 거 저는 엄마가 될 예비 엄마들의 의지라고 보는데 경단녀라고 불리는 경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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