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 한자리에…창농 박람회 A팜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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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와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창농 박람회 '에이 팜 쇼'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첫 날부터 만 오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는데요.

뜨거운 열기의 현장을 조현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로봇의 양쪽 받침대에 서로 다른 식물 뿌리를 올리자 바로 하나가 됩니다.

[현장음]
"(로봇 설치하는데) 가격이 어떻게 돼요?"

[조현선 기자]
"영상인식 기술을 이용한 접목 로봇입니다. 이 로봇으로 오이 열매와 호박 뿌리 모종을 접목시켰는데요. 이렇게 접붙이기를 하면 오이의 맛이 좋아질 뿐 아니라, 수확량도 늘어납니다."

2018 에이 팜 쇼에서는 신형 트랙터부터 스마트온실까지 농업의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농촌에서 새 기회를 찾으려는 청년들에게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10년 안에 농업인 중에서 청년 농업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지금의 두 배로 만들겠습니다."

[허지운 / 전남대 4학년]
"직접 귀농한 또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한 곳에서 많은 정보를 갖고 갈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청년 귀농인을 대표해 개막식 단상에 오른 청년 농부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송주희 / 청년 농부]
"이론은 기본이고 1,2년 동안 실습도 해보시고 나한테 적합한 작물, 토양이 준비된 뒤에 결심을… "

정부는 귀농 청년 지원을 위한 교육을 약속했습니다.

[이개호 / 농식품부 장관]
"(정부 차원에서) 지역 주민과의 갈등 관리, 지역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2018 에이 팜쇼'는 오는 일요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립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