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어제 법정을 나와선 “사상 최악의 정치 검사”라고 비판했는데요.

법정 안에선 15분 최후진술 동안 감추고 짜깁기하고 지운다며 검사를 비판했습니다.

반면 재판부를 향해선 많은 사람의 운명이 걸린 일이라고 무죄를 호소했습니다.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위증교사 혐의 결심 공판을 마치고 법정 밖으로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송사 카메라가 있는 방향을 찾더니 검찰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법정에서 지켜보셔서 알겠지만 녹취록도 검찰이 편집 조작하고 중요한 증거도 숨기거나 왜곡하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억지로 만든 사건입니다."

징역 3년을 구형한 검찰에게는 최악의 정치 검사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현실 법정에서의 재판뿐만 아니라 국민과 역사의 심판도 반드시 뒤따른다는 것을 이 나라 역사 최악의 정치 검사들은 깨우쳐야 될 겁니다."

앞서 법정에서 15분간 진행된 피고인 최후진술 때도 이 대표는 몸을 틀어 검사들을 응시했습니다.
 
"불리한 증거를 감추고, 짜깁기하고, 목록에서 삭제한다"며 "이런 검찰이 어디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재판부를 향해서는, "개인 인생과 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걸린 일"이라며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후진술 상당 시간을 전 성남시장 비서 김모 씨와 자신의 통화 성격을 설명하는데 할애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도 SNS에 김 씨와의 통화 녹음 내용을 들을 수 있는 링크를 띄우고, "위증교사인지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이새하 기자 ha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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