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갈팡질팡 마라” VS 김동연 “그런 적 없다”

  • 6년 전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회에 출석했는데요.

오늘은 국회의원과 설전까지 벌이며 소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 출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갈팡질팡 하니까 통째로 무리한 주장들이 정치공세가 더 강화되고 있다고 보거든요."

[김동연 / 경제부총리]
"저는 갈팡질팡 한 적 없다 생각하고요."/

[심상정 / 정의당 의원]
"소득주도성장의 취지에 대해서 확고하고 분명하게 자신있게 밀고 나가세요."

[김동연 / 경제부총리]
"그렇게 하고 있다니까요! 그리고 제 말 좀 들어주셔야지 혼자 말씀하십니까?"/

김 부총리가 책임지겠다는 발언을 되풀이하자 여당 의원이 애써 분위기를 돌려보려 하지만,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려움을 뚫고 가려는 책임감으로 말씀하신 걸로 전 이해합니다. 그렇게 이해해도 되죠?"

김 부총리의 답변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필요하다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시기에 제가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

김 부총리는 앞서 민주당과 협의를 갖고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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