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의 러시아 전쟁 지원 막겠다”

  • 그저께


[앵커]
미국과 중국도 푸틴과 김정은의 만남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최주현 특파원, 미국은 이번 푸틴의 방북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미국은 이틀 연속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지시각 어제 나토 사무총장과 가진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러시아 전쟁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서 물자를 제공해주는 국가들과 관계에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푸틴의 방북도 같은 차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도 거듭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거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선 안 된다"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거래를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했습니다.

AP통신 등 미국 현지 매체들도 푸틴의 방북을 "서방 세계를 괴롭히려는 의도"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정다은

최주현 특파원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