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동안 피해 왔는데...소라넷 여성 운영자만 잡힌 이유 / YTN

  • 6년 전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손정혜 / 변호사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로 악명을 떨쳤죠, 소라넷 운영자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소라넷 운영자, 전부 4명으로 그중 1명이 자진 귀국해서 잡혔다고요?

[인터뷰]
사실은 음란 사이트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무려 회원수가 100만 명에 육박을 할 정도로 여러 형태의 음란물을 제공했었죠. 광고 수입이 수익 구조의 가장 큰 포인트였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3년 전에 수배가 되었지만 해외에서 계속 도피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가장 핵심적인 4명이 있는데 이 4명이 서로 부부입니다. 2명이 부부인 것이죠. 그중에 한 사람으로 알려진 송 씨가 지난 18일날 자진 귀국을 해서 21일날 결국 구속되었습니다.

그런데 귀국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여권 자체를 한국 정부에서 무효화를 해 놨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 계속 이동하는 것은 상당 부분 압박감을 느꼈던 것 같고요.

아마 여권 무효화에 대해서 취소 소송까지 사실은 제기를 할 정도로 상당히 그것에 대해서 압박감을 느꼈기 때문에 일단 본인이 귀국을 해서 설령 구속된다고 하더라도 나름대로의 죄의 값을 좀 줄여나가려고 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와 전략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그 생각을 현재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100만 명에 육박하는 원조 소라넷의 주동자가 바로 엊그저께 구속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 소라넷 운영자. 지금 경찰이 쫓고 있는데요. 이 4명이 각각 부부, 두 부부로 알려져 있고 또 서울대나 유명 사립대 출신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죠? 정확하게는 나타난 게 아니죠?

[인터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학력자고 상당히 인텔리전스다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주장 자체는 원래 소라넷 사이트가 처음에는 부부 생활에 관한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면서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이 되었지만 다른 요소에 의해서 이것이 변질되었다.

그래서 본인의 책임성을 부정하고 부인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더군다나 법에 위반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음란물을 유통하거나 제작을 해야 되는 것인데 나는 그런 적이 없다.

더군다나 제작한 것은 전혀 없다, 이렇게 계속 부인을 하고 있는데 상당히 지능적인 행태로 수익구조를 창출했던 것이고 학력도 고학력자로 현재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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