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재판 결과에 반발하는 집회가, 오늘 서울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옥중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선고 내용을 전해들은 최순실 씨는, 모든 게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남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즉각 석방! 즉각 석방!"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4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 모였습니다.

법원이 전날 박 전 대통령에게 중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무죄를 주장하며 석방을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

이들은 '살인재판'과 '법치사망'이 적힌 피켓을 들고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거리 행진도 했습니다.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도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가 열렸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 구치소 앞에서도 중형 선고를 항의하는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는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결과를 전해 듣고 모든 게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김남준 기자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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