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 고객정보 28만여 건 유출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제2금융권인 JT친애저축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은 고객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관련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저축은행의 중간 간부가 전 직장동료인 대부업자에게 고객정보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36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동업자 36살 변 모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JT친애저축은행 차장 36살 박 모 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화 상담원 8명과 관리자 2명을 고용해 유출된 개인정보로 89명에게 대출을 알선하고 수수료 2천8백만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박 씨는 고객 정보 42만 건이 담긴 대출상담 관리자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줘 정 씨가 28만4천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빼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손해배상 등 구제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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