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큰 실수"...연일 북·중 압박 / YTN (Yes! Top News)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연이틀 북한의 위협을 언급하며 북한과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언론 인터뷰에서는 김정은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며 미국 군대는 최강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평화적인 북핵 해결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북한을 위협으로 본다는 것을 더 강조한 겁니다.

전날 중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독자 행동에 나서겠다는 언급에 이어 연이틀 북한과 중국을 압박하는 발언입니다.

언론 인터뷰에서는 미국 항공모함인 칼빈슨호를 한반도 해역에 재배치한 사실도 언급하며 북한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매우 강력한 함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항공모함보다 훨씬 더 강력한 잠수함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큰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어떤 행동을 취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자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달리 적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언론에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과 관련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예정입니까?) 아무도 모르죠. 아시나요?. 아무도 모릅니다.]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첫 주제도 북한 문제였다며 이틀에 걸쳐 5시간 동안 비공개 단독회담을 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시 주석에게 북한과의 국경 무역을 이야기했고 중국이 석탄을 사주지 말 것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북한 문제를 도와주면 미·중 무역 문제가 잘 풀릴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미·중 정상회담 내용까지 자세히 공개하며 북한과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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