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토성의 위성 내부 바다에 생명체 존재 가능성" / YTN

  • 7년 전
[앵커]
토성의 위성 내부에서 분출되는 뜨거운 물에서 생명체 탄생에 필요한 성분이 있다는 사살이 밝혀졌습니다.

지구 밖 생명체 존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양계 행성 가운데 2번째로 크고 신비한 띠를 두른 토성

토성은 수십 개 위성을 거느리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인 엔켈라두스입니다.

나사의 무인 탐사선 카시니호는 지난 2015년, 엔켈라두스에서 수증기 기둥을 포착했습니다.

표면을 뒤덮고 있는 얼음층 아래 약체 상태의 물, 바다가 있는데 그 물이 표면의 갈라진 틈새에서 수증기로 분출된 것입니다.

그런데 분출된 수증기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생명체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수소가 1.4%, 이산화탄소도 0.8%가 들어 있는데, 수소와 이산화탄소는 서로 반응해 미생물의 에너지원인 메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섭씨 90도 이상에서 생성됐을 것으로 보이는 규산염 성분도 발견됐는데, 생명체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지구의 심해에서 뜨거운 물이 뿜어져 나오는 열수구는 박테리아와 같은 생명체 탄생의 근원입니다.

[인터뷰:린다 스필커(미항공우주국 나사 연구원) 지구처럼 엔켈라두스도 생명체 발생에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인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됐으며, 나사는 비슷한 환경을 지닌 목성의 위성에 대한 조사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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