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주·호남 유세 vs 안철수, 대전·대구 방문 / YTN

  • 7년 전
[앵커]
이제 대선까지 딱 21일 남았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5개 정당 대통령 후보들은 오늘도 전국 방방곡곡을 훑으며 지지세 확산을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각축전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오늘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문재인 후보는 제주와 호남을, 안철수 후보는 대전과 대구를 집중 유세지로 잡았습니다.

어제는 문 후보가 대전과 대구를, 안 후보는 호남을 방문했는데, 공교롭게도 오늘은 정반대가 됐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아침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희생자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제주 4·3 사건의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이 중단됐다며, 정권교체로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제주를 평화와 인권, 환경 수도로 만들겠다는 지역 맞춤 공약을 발표한 뒤 제주 동문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엔 호남 민심 공략을 위해 전주와 광주를 연달아 방문합니다.

전주에선 전북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장년층 표심을 겨냥한 어르신 정책도 발표한 뒤, 광주로 넘어가 충장로에서 대규모 세몰이에 시동을 겁니다.

아침 일찍 국립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카이스트에서 노인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소득 하위 50% 이하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올리고, 의료비 부담도 낮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과학기술인들과 만나 미래를 주제로 대화하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적임자를 자처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후엔 곧장 대구로 향해 중도·보수층 공략을 시도합니다.

대구 서문시장과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중 유세를 펼치며, TK 지역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홍준표 후보는 부·울·경으로 불리는 부산, 울산, 경남 집중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울산시당에서 비상선대위 회의를 주최했고, 울산 전통시장을 찾아 바닥 민심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은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 서면시장 등 시장 2곳을 연달아 돌며 흩어진 보수 표심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또 경남 마산을 찍고 진주로 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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